여의도 국회어린이박물관

오늘은 여의도 국회 어린이 박물관을 나누러 갑니다.

국회의사당에 오면 귀걸이를 하고 차려입는 안나

국회의사당 구석에 있는 국회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다른 어린이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제.(아래 링크 예약 바로가기) 통합 예약 시스템은 국회에서 제공하는 예약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회박물관, 국회참관, 문화행사, 국회도서관 등의 예약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eservation.assembly.go.kr

꼭 예약하고 가야하고 예약자 신분증 검사도 합니다.

참가자 수에 맞춰 기념품을 준비하는 듯했다.

그리고 만 8세까지 입장 가능(2022년도 기준, 2013년 이후 출생)으로 되어 있었는데 11세 아이도 들어왔다.

하지만 11세 아이는 이용에 제약이 좀 있는 듯했다.

지도 선생님으로부터 입장 전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박물관 입장의 다른 어린이 박물관과 다른 것은 지도 선생님이 계시고 이 분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박물관 관람순서가 있어 이를 따라가면 더욱 즐길 수 있다.

박물관 내부.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국회 키즈카페 정도라고 해두자.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보호법을 실천해 본다.

우리 동네 법을 지키지 않는 악당 찾기

도로 표지판을 보고 그에 맞는 설명 찾기. 교나는 내가 설명을 읽어주자 그에 맞춰 표지판과 그림을 발견했다.

구석에 마련된 유아 놀이터. 쾌적하고 넓은 게 가홍이도 데려올 걸 그랬다.

꿈을 쓰라고 하면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있는 쿄나 3시 정각에 관람을 시작해 설명을 10분 정도 듣고, 3시 45분까지 박물관의 절반 정도를 자유 관람한 뒤 어린이 국회에 모두 모인다.

(앞서 말한 11세 어린이는 입장x) 여기서 지도 선생님과 영상의 설명에 따라 박물관의 나머지 절반(국회 놀이터)을 잘 이용하기 위한 법을 아이들끼리 만든다.

아이들이 모두 손도 잘 들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데 한국어가 쑥스러운 쿄나는 조용히 앉아 있다.

안쓰러워서 못알아들으면 그냥 나가서 돌아다녀도 된다고 했는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앉겠다고 했던 교나야..(울음) 감탄하고 아쉽고.

각자 손을 들어 놀이터를 자주 이용하기 위한 규칙을 만든다.

자신들끼리 규칙을 정한 후(트램펄린에 눕지 않기, 구름다리에서 위험하게 놀지 않기, 실내에서 뛰지 않기 등), 3가지 색의 배지를 뽑음으로써 선택한 색을 놀이터 안에서 찾는 미션을 수행한다.

제일 먼저 핑크 배지를 골랐던 초나.

놀이터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핑크색 버튼을 모두 찾아 눌러야 다른 색 배지를 얻을 수 있다.

갑분트램펄린호그워트에서 배운 공중부양술인 시전놀이터 시설을 이용할 때 규칙을 지키지 않는 개구쟁이 보이들이 여럿 있었는데 인솔선생님이 자꾸 잡아서 왜 같이 만든 법규를 지키지 않느냐고 끌어내 꾸중을 듣는다.

인솔선생님이 경찰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핑크색 단추를 찾아라 핑크색배지 노랑배지 파란배지 모두 챙기고 이제 편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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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기 위해 포스터를 찍는 안나

동물보호법이 어떻게 동물 친구들을 지켜주는지를 이야기로 배운다.

국회의원 배지를 강하게 달고 임명장도 받은 우리 딸. 쿄나를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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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놀이 시설

국회의사당의 지도

국회 휘장 스탬프 찍기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알려주고 비밀투표 지키기;) 놀이터 탐험 시간이 끝나고 1시간 40분의 모든 관람 프로그램이 끝났다.

지루하고 곤란하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도 있고 관람에 흐름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았다.

임명장을 가져오면 선물을 한 꾸러미 나눠주다.

기념품 한 아름, 기분 좋은 쿄나,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 바로 앞에서 셔틀을 타면 넓은 국회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다리를 아프게 걷지 마세요.

시간표와 셔틀버스

날도 없이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너무 좋다

국회의사당 뒤편에 내리다

반 바퀴 돌아 정문에도 오른 각 당 대표 차량 전용 주차장이 앞으로 딱!

하늘도 탁 트이고 잔디도 넓어서 카트휠을 할 수 밖에 없는 곳이나

국회의사당을 구경하세요.

오늘 간 기념품 모아 (긴가방, 물통, 수첩, 연필, 퍼즐, 엽서+배지와 임명장) 마침 초등학교 1, 2학년이 가면 가장 좋을 것 같았던 엄마의 짧은 영어로 부지런히 설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ㅎㅎ 짧지만 정말 알찬 프로그램이 짜여있던 다른 국회 건물에도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몰랐던 (사전예약 완료) 즐거웠던 국회 어린이박물관이였다.

재밌게 놀다 갔어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1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