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감성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감성의 숙소가 있어요.이곳은 제주도 애월곽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코끼리잠”이라는 감성민박집입니다

독채 건물에서 운영 중이라 – 프라이빗하게 하루 2조만 받기 때문에 정말 조용하고 머물기 편했습니다.

이 숙소도 인스타에 먼저 올리면 어디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주 DM 답변을 드렸어요

봉케가 회사원이라 코멘트도 DM도 일일이 답장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우니까…ㅠㅠ 앞으로 모든 정보를 우선 블로그에 꼼꼼히 올리고 인스타에는 나중에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

지금까지 제가 생각했던 민박집과는 차원이 달라서 정말 감성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건물에 “역시 제주도 최고…”라고 외쳤습니다.

제주 애월감성 숙소, 코끼리 잠(내부)

더 놀라운 것은 8월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대라는 숙박료였습니다.

요즘 제주도에서 10만원대 독채 숙소 구하기가 어렵잖아요 예약도 힘들구요,,

이것저것 비교할 틈도 없이 보자마자 바로 예약했거든요.

♥ 제주 애월감성 숙소 코끼리 잠의 내부를 찍고 왔습니다.

원룸형의 독채 건물을 이렇게 심플하게 분위기 있게 잘 꾸미던데요.

유행을 타지 않는 원목 인테리어와 감성이 더해주는 조명 덕분에 편안한 무드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커피 마시는 공간!
사장님이 의도하신 공간 같지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정말 잘 만들어 놨어요.

여기 핸드드립 커피세트가 있어서 원두를 직접 갈아 분위기를 한껏 음미하실 수 있어요!

제주 감성의 숙소를 제대로 활용한 1인 – 비치해둔 원두커피가 찜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페인이 몸에 맞지 않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남아프리카 원두의 일부만 마실 수 있지만 여기 커피가 남아프리카 원두의 하나인가 봐요!

이 원두향 너무 좋아요

진심의 분위기에 취하다…박재정 노래 틀어줘 커피타임 소햅피!

커피를 잘 안 마셔봐서 써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날 핸드드립 커피를 처음 타먹는다

여기가 테라스 겸 다도공간입니다.

티의 종류도 여러가지 준비해 놓고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이용하세요.

테라스 창문을 열면 이런 느낌 – 보이는 곳마다 식물을 심을 수 있고

영상보셨겠지만화장실과세면공간하단에도창문을만들어놓아미니화단이보일수있도록플랜테리어효과를주었답니다.

아로마 오일을 튕긴 고소한 가습기도 켜놨어ㅠㅠ 곳곳에 사장님 센스가 돋보이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도 테라스를 열어놓으면 멋있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비오는 날 듣기 좋은 음악까지 틀면 너무 평온하다.

편하게 잠옷 입고 즐기는 다도 Time도 너무 좋았어요

코끼리 잠은 연박 이상만 숙박 가능하기 때문에 수건은 매일 아침 갈아줍니다.

핸드타올 2장 및 일반타올 4장씩 비치되어 있는데 여름철에는 땀이 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하면 수건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므로 이곳은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사용하던 수건과 새 수건을 교체해 주기도 합니다:)

✨ LOUNGE ✨

아침 맛집인데 아침을 먹어야 돼요우리는 첫날, 둘째 날 모두 아침을 먹었는데, 평소 아침을 먹지 않던 우리에게 건강한 브런치 느낌의 코끼리 잼 아침 식사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고 헤비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라운지에 들어서면 또 다른 깜찍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제주 애월감성숙소의 콘셉트는 “창문을 낮게 내는 것”, “시선이 가까운 곳” 아닐까요 ㅎㅎ

여기도 의자에 앉았을 때 딱 보이는 낮은 위치에 창문이 둥글게 옆으로 나있어요!

건물 설계도 그만큼 독특해요!

식사 시간을 빼고는 이곳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지내도 될 것 같아요.

정갈하게 차려져 있는 아침의 주메뉴는 “라따뚜이”였습니다 🙂

프랑스 가정식 좋아하는데 정말 내 취향이라는 거.

그래놀라 키위 요구르트 🙂 그릇이나 나무 숟가락도 예뻐 ㅜㅜ

깔라만시 음료와 얼그레이티, 그리고 호두와 대추!
디저트까지 준비해 주셨거든요.

어느 식당 못지않은 센스에 또 한번 감동..

이건 둘째 날 아침식사에요.브런치가 왜 예쁘지?

라운지에 들어가면 이미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침 식사를 보고 이틀 연속으로 감동한 것은 처음입니다.

무화과 잼이 토핑된 요구르트

수박주스에 티까지!
사장님의 세심함과 정성을 아침식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이 차려준 밥이 최고라고…

내 돈 내고 누렸지만 먹여주고 재워주는 마음 스스로 느껴

연박 이상이 이 숙소의 가치를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연박 이상만 받는 사장님의 전략도 상당한 투숙객에게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

감성민박이라 그런지 현관문도 열쇠로 열어야 합니다.

쿄쿄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놓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던 시간이 가장 좋았던 제주 애월의 숙소, 코끼리 잠.

다음에 다시 가더라도 이곳에서 묵어보고 싶다.

가격 및 예약방법(팁)

비수기 1박에 15만원 성수기 1박에 17만원 * 1인 숙박시 1만원 할인 예약팁 예약은 3개월 전에 열리며, 매월 1일 10시부터 예약가능!
(ex) 12월 예약을 원하실 경우 3개월전 9월 1일에 예약하셔야 한다.

예약문의 010-3235-1482 제주도 애월곽지해수욕장 근처 작은민박 blog.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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