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예적금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예적금 가입금액도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한 달 새 18조 가까이 늘어난 76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예적금 금리가 높아지면서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도 여럿 출시되고 있는데, 이 상품들은 복잡한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급여통장 등 어렵지 않은 우대조건을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알아보는데, 특히 급여통장 우대조건은 아직 취업 전이거나 갓 취업한 주거래은행이 없는 20대 사회초년생 직장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우대조건입니다.
20대 사회초년생 적립금 추천
지금 사회에 진출하려는 20대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은 꽤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우대조건에 높은 금리를 제공해 사회초년생이 자신의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인데, 이 조건들은 우대조건이 어렵지 않고 급여이체 조건 등을 만족하면 됩니다.
신한안녕하세요 기쁜적금 신한은행의 ‘신한안녕 반가운적금’은 기본금리 1.8%에, 4가지 우대조건 중 하나를 달성하면 연 2%, 2개 이상을 달성하면 연 3%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연 최대 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지만 가입기간은 12개월,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이 가능합니다.
아래 4가지 우대조건 중 2가지만 충족하면 3%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그렇게 어려운 조건은 아닙니다.
● 직전 1년간 신한은행에 급여이체 실적이 없었던 고객이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으로 급여이체를 한 경우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금, 정기적금, 주택청약상품이 없었던 고객 ●신한카드(신용) 발급 후 신한은행에 결제계좌를 지정하는 경우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적금이 없었던 고객이 신한은행에서 정한 대고객 이벤트를 통해 특별금리 우대쿠폰을 발급받은 경우
급여 하나 월복리 적금 하나은행 급여 하나 월복리 적금은 최대 5.25%의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가입일 기준 만 35세 이하면 1.3%의 우대금리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다른 적금 상품 대비 금리가 높습니다.
가입기간은 1~3년, 납입금액은 분기 기준 300만원 이상~1만원(청년응원특별금리는 150만원 이상 1만원 이하)입니다.
기본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2.95%~3.25%입니다.
요즘 같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가입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게 좋겠어요. 1년 가입 기준 기본금리는 2.95%로 여기에 우대금리가 붙습니다.
먼저 하나은행에 급여통장을 만들어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할 때 연 0.9%,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 적금이 가입할 때 추가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입일 기준 만 35세 이하인 경우에는 아래 조건을 충족하면 청년응원특별금리 연 1.30%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① 급여입금실적 보유의 경우(월1회 인정) ② 하나카드 결제실적(신용/체크) 월 30만원 이상 하나카드 사용조건이 있기는 하나 월 30만원 이상으로 기준금액이 높지 않아 아직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은 사회초년생의 경우 크게 어렵지 않게 달성 가능한 우대조건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