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를 알아봤어요. ●차 파는 엔카로 비교 견적

비슷한 시기에 차를 구입한 분들이 신형 쏘렌토, 카니발, 아이오닉5 같은 신차로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빨리 신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신차를 구입할 때 딜러에게 타고 있던 구형 차를 대부분 싼값에 넘겨버려서 새 차를 받았습니다만. 요즘은 제 차 파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미리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고 같은 시기에 파는 게 딱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부터 중고차 시세를 엔카로 알아보고 있었군요 이유는 차를 엔카에 등록시키면 경매에 부쳐지고, 제 차를 수십 명의 중고차 딜러들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값의 중고차 가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딜러 쪽에서 연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최고가를 입찰한 딜러 혹은 마음에 드는 딜러에게 연락을 해서 실제 거래를 하면 되기 때문에 중고차 판매자인 저에게 유리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트로트 검색을 하면 홈페이지에 자기 차 번호를 적어서 조회를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와 관련된 여러 항목들을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제 차를 조회하면 기본 모델 이름과 차량 정보가 나올 거예요. 거기서 추가한 차량의 장비나 내용을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주행거리와 제 차의 전면 사진, 후면 사진, 그리고 주행거리가 찍히는 사진 등이 필요한데요. 비교 견적서를 작성할 때 자동차 사진을 바로 실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 차 비교견적 신청하신 지 하루도 안 됐는데 벌써 경매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빠른 내 차 판매 진행에 와~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어요. 카톡으로 오는 경매 진행상황을 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작을 때는 조금 아쉬웠고, 다른 딜러분보다 높은 경매금액을 제시해주신 딜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오후 4시경에 실시된 경매는 귀가 시간이 훨씬 지난 7시 30분에도 진행되었습니다.

판매 리뷰가 많은 분이 최고 가격의 금액을 제시하셨는데요. 마지막 생각했던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신 분도 계시고, 얼굴에 모란꽃이 피었네요.차 파는게 이렇게 흥미로울 줄은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하기 전까지는 정말 몰랐어요.

시간대별로 경매에 참여하는 딜러들이 경매가를 제시할 때마다 이렇게 카카오톡으로 진행사항을 알려줘 일을 하면서도 편리하게 자신의 차를 파는 경매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48시간 입찰 건수 중 결국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신 제휴 딜러님께 최종적으로 연락을 드려서 거래를 진행하시면 될 텐데요. 중요한 것은 딜러가 저에게 연락을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딜러에게 연락을 취한 것입니다.

그래서 견적을 받으면 반드시 차를 팔아야 한다는 부담이 거의 없거든요. 원하는 금액이 아니면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차를 구입하기 위해 딜러씨가 방문하여 세부차량을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차량 등록부에 있는 차량의 실소유주를 체크하고 실제 차를 계속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차 상태가 좋다고 얘기하면 괜히 우쭐해지는 것 같아요차 판매를 하면서 10년도 안돼서 쓴 차를 다른 분에게 보낼 생각을 하니 우울했는데 차 관리에 대한 제 노력이 인정되어서 그런지 꽤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차의 상태를 자세히 보고 있었거든요. 보면서 이것저것 제가 생각하는 차의 상태를 저에게 물어보았고 저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뒤쪽 트렁크 문을 잘못 나무에 부딪혀서 트렁크 창판금과 유리창 교체를 한 사실도 파악해서 이런 부분의 사고는 감가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사고가 일어난 것은 확실하고, 유리창 교환도 사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과 제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어느 부분을 보고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주로 부속을 교체하기 위해 하는 해체 과정의 흔적과 페인트가 기존의 것과는 다른 점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보닛도 꼭 열어보고 주요 부속 상태와 부속을 교환할 때 생기는 여러 흔적과 페인트의 흔적들. 즉 사고의 흔적을 꼼꼼히 찾아내고 단순 교환이라도 괜찮은 흔적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았군요. 저는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딜러님의 질문과 의문점의 질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답해 드렸지요.

10년도 안 돼서 썼던 저의 올랜도 보닛입니다.

평소에 먼지라도 좀 닦아놓을걸 하는 후회가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다양한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고 세세하게 체크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동을 걸거나 하면서 생각보다 좋은 엔진 상태를 어떻게 관리했냐고 저한테 물어봤어요 그래서 처음 차를 구입했을 때 받은 매뉴얼에 나와 있는 부품 교체 주기만 제때 지키고 정품 이외의 부속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본을 잘 지켜준 것 같고 차량의 엔진 상태와 미션 상태가 좋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차에 무관심한 듯 제때 부속이나 오일을 교체하는 게 가장 중요했고, 특히 급가속이나 급제동 등을 억제한 운전습관이 이렇게 좋은 엔진과 미션이 된 것 같다고 말하니 정말 기분이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아니고, 3번 차의 수리와 그에 대한 감가를 확실하게 하셨습니다.

합리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감가였지만 제 마음은 좀 아팠어요. 내 차 파는 걸 트로트로 삼으면서 혹시 경매 후 현장에서 감가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걱정한 부분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트로트답지 않게 현장 감가하는 건 엄중한 페널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한 것만 감가하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자동차 비교 견적 플랫폼 트로트를 통한 내차 비교 견적을 내고 최종적으로 현장에서 딜러 분들과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비교 견적에는 불분명한 차량 사고 등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 차를 팔기로 결정하는 것은 자동차의 소유주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면 팔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중고차로 자신의 차를 팔고 싶다면, 차의 소유자에게 유리한 엔카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엔카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