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왠지 모르게 꾸미는 데 소홀해졌던 요즘입니다. 화장도, 옷차림도 간편해졌지만, 유독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 바로 액세서리였어요. 그러다 문득, 늘 착용하던 귀걸이를 보니 큐빅이 빠져있고 빛바랜 흔적이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아, 언제부터 이렇게 됐더라?’ 싶으면서 다음 달 있을 해외여행 전에 꼭 바꿔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주말, 집에만 있자니 지루함이 파도처럼 밀려왔어요. 빗소리를 들으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그래, 이럴 땐 실내에서 쇼핑하는 게 최고지!’ 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산에도 괜찮은 피어싱샵이 있는지 검색하기 시작했고, ‘피어싱갤러리’라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천안 신부동에도 있지만, 가까운 아산에 있다는 사실에 반가운 마음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편안한 쇼핑 경험
아산 피어싱갤러리, 이곳은 정말이지 넉넉한 주차 공간에 먼저 감탄했습니다. 1층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까지 넓게 마련되어 있어, 비 오는 날이라도 짐이 많거나 여러 명이 함께 와도 전혀 부담 없을 것 같았어요. 주차를 마치고 매장으로 들어서자, 마치 동화 속 보물창고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진열장에는 정말 수많은 종류의 피어싱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귓볼, 귓바퀴, 이너컨츠, 아웃컨츠 등 부위별로 어울리는 디자인을 한눈에 보기 좋게 분류해 놓아서, 피어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에서는 14K, 은, 서지컬 스틸 등 다양한 소재의 피어싱을 취급하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귀를 전혀 아프지 않게 뚫어준다는 점이 저처럼 여러 번 뚫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메리트였습니다. 물론 저는 이미 뚫어 놓은 곳을 변경하러 간 거였지만, 새로 귀를 뚫으려는 분들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살려줄 완벽한 피어싱 찾기
제가 이번에 교체하고 싶었던 부위는 트라거스였어요. 기존 피어싱이 밋밋하게 느껴져서, 좀 더 반짝이고 화사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싶었거든요. 여름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기분 전환도 하고 싶어서 밝은 톤의 큐빅이 들어간 디자인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수많은 피어싱들 사이에서 제 눈길을 사로잡는 것들이 너무 많아,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귀 모양과 평소 스타일에 맞춰 어울리는 디자인을 추천해주셔서 더욱 수월하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직접 귀에 대보며 어떤 것이 가장 잘 어울릴지 신중하게 비교해 보았는데, 마치 제게 꼭 맞는 옷을 고르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어싱을 고르다 보니, 어느새 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제가 고른 피어싱은 크기가 작지만, 은은하게 빛나는 큐빅이 포인트가 되어주는 디자인이었어요. 귓가에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더해줄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어싱 외에도 다양한 액세서리 쇼핑 가능!
피어싱갤러리 아산점은 피어싱뿐만 아니라 반지, 팔찌, 목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함께 온 남편이 조금 지루해하는 기색이라, 이번에는 트라거스 피어싱만 집중적으로 보고 왔답니다.
매장 한쪽에는 피어싱으로 완성된 스타일링 사진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앞으로 또 어떤 스타일을 시도해볼지 영감을 얻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산 피어싱갤러리 인스타그램 계정(@piercinggallery_as)에서도 다양한 피어싱 리뷰와 착용샷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피어싱을 발견해서 기분 전환 제대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과감하고 튀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귀테리어를 시도해볼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네요. 아산에서 특별하고 예쁜 피어싱을 찾고 계신다면, 귀 안 아프게 뚫어주는 이곳, 피어싱갤러리 아산점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