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과 함께하는 신나는 라이딩


한국관광공사 4월 가볼만한곳 5선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4월 추천 가볼만한 곳의 주제는 ‘신나는 드라이브’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여행 감성을 자극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차창을 활짝 열어 온 몸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드라이빙 코스가 생겼다.


추천 여행지 ▲정서진 드라이브, 인천 경인아라뱃길(인천 서구), 낭만과 그리움을 찾다 ▲물레재 너머 동강 샹그릴라, 정선 연포분교 가는 길(강원 정선) ▲열두 곳이 있는 보은 말티재 봄을 깨우고 걷는 곡선(충북) 보은) ▲봄을 타는 자동차 타기, 35번 국도 봉화법전-명호 구간(경상북도 봉화) ▲낭만 타기 미조항에서 물미항 남해 물미해안도로(경남남해) ) 총 5개의 위치가 있습니다.


낭만과 그리움을 찾아서 인천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드라이브

인천 정서진은 경복궁 광화문 정서쪽에 있습니다.

정동진의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시작이라면 정서진의 일몰은 낭만과 그리움이다.

해질 무렵 정서진의 광활한 서해가 두 팔을 벌리고, 주홍빛 지평선 위로 크고 작은 섬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떠 있다.

조약돌 모양의 낙조종과 고요한 아라빛 섬, 아라타워 23층 전망대 등 볼거리도 많다.

이국적인 경인아라뱃길과 함께 낭만적인 정서진 선셋 크루즈로 꼽힌다.

언제든지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도 많이 있습니다.

아라마루 전망대와 국내 최대 인공폭포인 아라폭포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저녁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합니다.


경인아라뱃길은 차 안에서도 아름답지만 유람선을 타고 상쾌한 강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다.

다양한 선상 공연이 재미를 더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녹청자박물관도 추천한다.

1970년대부터 한자리에 존재해온 가좌시장은 인천의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로, 계양구, 아로 일대
문의 : 경인아라뱃길 정서진관광안내소 032)561-1339

물레 뒤의 동강 샹그릴라, 정선 연포분교 가는 길

정선에서 연포마을까지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정선읍에서 동강을 따라, 다른 하나는 신동읍 예미리에서 물레재를 건너가는 길이다.

후자는 연포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로 봄나들이로 제격이다.

예미역에서 출발해 유무동을 지나 고성리재와 물레재의 고성터널을 지나면 어느 산간 외딴 마을에 온 기분이다.

험준한 물레재를 넘어가는 길에는 동강권 최고봉인 백운산이 반긴다.

소사마을에 도착하면 동강의 상징인 핍대(높고 큰 바위절벽)가 보인다.

세월호를 건너면 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지점에 연포마을이 펼쳐진다.

연포분교는 연포분교 캠핑장으로 탈바꿈했지만 잔잔한 동강과 큰 봉우리는 여전히 아름답다.


동강 주변 명소를 둘러보자. 정선고성리산성(강원비)은 동강과 백운산의 풍광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동강풍경자연휴양림은 휴양림이라 부르지만 캠핑장만 운영하고 있다.

드넓은 전망대에 서면 백운산 아래로 흐르는 동강이 장관을 이룬다.

휴양림에서 내려오면 동강을 따라 가사리 방면으로 걷는다.

나리소전망대와 가탄마을을 지나면 가시리에 닿는다.

570년 된 느티나무 아래 동강을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연포길 (연포점 야영장)
문의 : 정선군청 관광과 033)560-2370



열두 개의 굽이 봄을 깨우고 달리는 보은 말티재

달리고 싶게 만드는 봄입니다.

봄은 마음을 움직이고 길은 바퀴를 움직인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 IC에서 25번 국도를 타고 장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12번에 말티재가 보입니다.

말(mal)이라는 이름에서 산의 지붕이나 봉우리를 뜻하는 마루(maru)와 언덕을 뜻하는 애쉬(ash)의 약자.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도 말티재에서는 자연스럽게 제동을 건다.

그래서인지 창문을 내리고 계절을 만끽하는 드라이브가 제격이다.

지금은 18,000송이의 노란 살구꽃이 만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라, 고려 왕건도, 조선 세조도 속리산 법주사까지 험난한 길을 걸었다.

구석구석 겹겹이 쌓인 역사를 알면 운전이 새롭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 속리산문은 말티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있다.

완공된 지 10년이 넘은 속리산테마파크도 가볼 만하다.

모노레일을 타고 목탁봉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의 풍광은 취하게 만든다.


말티재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보은의 법주사(사적)와 속리의 정이품성(천연기념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가 있다.

보은 삼년산성 난공불락의 성(사적)으로 봄기차를 타고 갑시다.


위 치 :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말티재전망대)
문의 :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493



차로 이동하여 스프링 라이드 이용, 봉화법전~명호간 35번 국도

안동 도산서원에서 태백 입구에 이르는 35번 국도 구간은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 《미슐랭 그린 가이드》로부터 일찌감치 별을 받은 바 있다.

그 중 봉화문은 계절의 전령사에 가려진 봄의 시작인 듯 꾸밈없고 아름답다.

익숙해서 그리워했던 우리 산의 비경은 우리의 숨가쁜 일상을 잠시 지운다.

이 길을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남쪽으로 삼미정계곡을 돌면 된다.

한적한 길은 낙동강과 황우산, 만리산, 청량산의 탁 트인 길을 지나 사계절의 푸르름을 볼 수 있다.

차를 몰고 골목길을 달리다 마주치는 마을과 사람들의 풍경은 고향의 향기를 떠올리게 하고 아지랑이처럼 코를 간질인다.

범바위 전망대는 낙동강을 관측하기에 안성맞춤이며, 낙동강 기점은 테마파크와 예돈길 선유교의 기점으로 35번 국도변의 대표적인 등산로로 그리고 역사는 조화를 이룹니다.


무인카페 “바람에 흔들리는 주황꽃향기”는 청량산에 있는 “풍경식당”입니다.

백두산을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로
문의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2



미조항에서 물미항으로 떠나는 낭만 드라이브, 남해 물미해안도로

“모든 사람은 이동해야 할 절대적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 DH 로렌스가 《바다와 사르디니아》에서 남긴 한 마디로 봄이면 남쪽이 생각나는 이유 중 하나다.

남쪽은 햇빛이 잘 들고 산의 초목이 싱싱하며 꽃이 먼저 핀다.

남해의 많은 도시 중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전국의 젊은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4월 남해의 화사한 봄빛으로 드라이브와 여행을 떠나보세요. 2010년 국토해양부(현 국토해양부)에서 해안누리길을 선정하여 물미해안도로를 돌았다!
물물리와 미주리를 연결하는 약 15km의 드라이브 코스로 가파른 절벽을 따라 해안도로와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면 드넓은 바다를 마주한 크고 작은 섬들이 인상적이다.

초전몽돌해수욕장, 항도몽돌해수욕장, 남보물전망대, 남해문물리 방저어부림(천연기념물) 등이 드라이브의 재미를 더한다.


물미해안도로 드라이브코스 전후로는 금산보리암, 남해보물도전망대, 남해독일마을을 꼭 방문해야 한다.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풍요로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미조항), 삼동면 동부대로(물건항)
문의 :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055)860-8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