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중학교는 2021년 인문 소양 프로그램으로 왜요?기후가요?” 최원영 작가를 초청해 사전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일시 : 11월17일 15시~17시30분 장소 : 내서중도서관 서유당 대상 : 사전신청한 학생, 학부모
도서관을 열고 들어서자 학생들이 준비한 작가 환영 그림이 가장 크게 눈에 들어왔다.
2학년 학생이 작가를 소개해 큰 박수를 받으며 최원형 작가가 나왔다.
마산에는 처음 오셨다고 인사드리는 작가님왜요? ‘날씨입니다만’를 읽고 궁금하셨거나 느낀 점을 먼저 질문받으셨습니다.
”환경파괴 주범이 “나”라고 생각했어요.환경을 위해 작가님과 같은 생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책 읽는 방향이 어려웠어요.읽으면서 책 속 내용에 동의하려고 했어요.처음 말하기는 어렵다던 학생들이 마이크를 잡는 순간 긴장도 없이 술술 말하는 모습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라면을 먹으면 왜 숲이 꺼지나=라면을 튀길 때 값이 싸고 상온 보관이 간편한 바삭바삭한 맛의 팜유를 사용한다.
-팜유를 만들기 위해 기름 야자 농장이 필요했던 사람들은 숲을 태웠다.
10월 브라질에서 발생한 모래바람 때문에 커피값이 오른다.
세계 커피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브라질 이상기후로 가뭄과 폭염, 냉해로 인해 모래폭풍이 일어났고, 이는 커피농사에 큰 피해를 주었다.
고래에서 나온 비닐 플라스틱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비닐은 고래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는 고래뿐만 아니라 생태계 파괴에도 영향을 미친다.
새는 유리에 부딪혀 죽임을 당한다.
새는 눈이 위쪽에 있고 시야가 좁다.
우리가 보기 쉽다고 만든 큰 창문을 창문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새들은 지나가려다 죽음을 맞는다.
- 창문에 점을 찍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새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
환경사진에서 자주 보던 면봉을 잡은 해마.우리는 얼마 안 되는, 버린 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물건이 해마에게는 고통을 준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이 어렵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것을 이제 지켜야 할 때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똥 지금은 환경부가 현상금을 준다는 긴급 요청이 있을 정도로 멸종위기종이 됐다.
풀을 먹은 소가 똥을 싸면 똥구리는 똥을 흙에 필요한 비료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축산업이 대형화하면서 풀이 아닌 사료로 소를 키우는 바람에 소똥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
숲 25%에서 소, 돼지 사료 때문에, 콩 등을 재배하기 위해 사라졌다.
고기를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고기를 조금 적게 먹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버려지는 음식은 8%로 나라마다 수치는 올라가기도 한다.
이제는 버릴 게 아니라 직접 쓰고, 나눠 쓰고, 또 써야 한다.
새로운 것만 좋다는 생각을 버리자!
고래의 날 숲의 날 물의 날이나 뭐 우리가 보고 지나가는 날들… 관심을 가지고 그날만이라도 지켜야 되지 않을까.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어려운 날이다.
하지만 하루 정도는 지켜야 할 날.
케이크에 촛불 켜고 노래하는 시간?10초 만에 끝날 노래와 축하를 위해 나이 값의 초가 필요한 것일까.작가네가족은한개만으로축하합니다라고쓴촛대를모아재사용할생일촛불이필요할까?빨대=빨대를사용하는이유는?했더니썼어요.만나서 썼어요.”
집에서도 빨대를 사용하나요?아니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필요하지 않을 때는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다 쓰지 못해서 아쉬웠고 오랜 시간인데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들었지만
지켜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게 된 시간
아프리카 말에 남들은 다 슬프지만 어떻게 행복할 수 있어요?”우분투”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환경, 기후 대응, 많이 하는 말 이젠 관심이 아니라 실천해야 한다.
지나치게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 환경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말에 환경운동은 누구나 실천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
학교에서 듣는 강의를 통해 오늘부터 내서중 자녀들이 할 작은 실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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